< 브랜드 >

김다인 등 4명 디렉터, 골프웨어 '게리앤프레키' 론칭

Thursday, Dec. 16, 2021

디렉터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골프웨어 '게리앤프레키'가 내년 3월 론칭한다. 에이치알컴퍼니(본부장 김다인)를 통해 선보이는 이 브랜드는 남성복 전문 김다인 디렉터, 골프 전문 김양희 디렉터, 그리고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아티스트 시그네 릴발크바이와 트린 뢰그스트루프가 함께 했다.

김다인 디렉터는 남성복 '코모도'와 '크리스찬라크로와' 디자인실장을 거쳐 중국으로 넘어가 'V.S홀리데이' '빙르펑' 등 현지 브랜드 디렉터로 활동했다. 김양희 디렉터는 중국 '울시'를 비롯해 '잭니클라우스' '빙르펑', 중국 국가대표 골프복 등의 디렉터를 맡은 바 있다.

4명의 디렉터들은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신선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전한다. 또 고퀄리티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색다른 컬러감과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한 골프 룩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북유럽 감성을 추구하는 게리앤프레키는 3040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며 유통은 골프전용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할 예정이다. 향후 단독점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게리앤프레키를 론칭하는 에이치알컴퍼니는 의류 수출 전문회사를 모기업으로 하며, 내수 브랜드에 도전하면서 새로 법인을 설립했다. 앞서 지난 4월 스트리트캐주얼 '오드오프'를 론칭해 온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게리앤프레키는 모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